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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골프, 28일부터 금맥 캐기 나선다

남자부 임성재.김시우.조우영.장유빈
‘여고생 트리오’김민솔.임지유.유현조

25일 격전지인 항저우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한국 남여 골프 대표팀. 대한골프협회 제공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아시안게임 골프는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남녀부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부터는 프로 출전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남자부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와 김시우(28·이상 CJ)를 대표로 출전 시켰다. 여기에 아마추어인 조우영(21·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0)이 가세한다.

여자부는 여고생 아마추어 선수들인 임지유(18), 유현조(18), 김민솔(17·두산건설)이 대표로 출전한다.

우리 남여 선수들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한 뒤 28일에 격전지인 항저우에 입성했다. 그 중 남자부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우선 세계랭킹이 임성재가 27위, 김시우가 40위로 출전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그 다음이 148위 아니르반 라히리, 160위 슈반카르 샤르마(이상 인도)로 한국과는 큰 차이가 난다.

조우영과 장유빈은 말이 아마추어지 프로나 다름없다. 올 KPGA코리안투어서 나란히 1승씩을 거둬 경기력이 만만치 않다는 걸 입증했다.

한국과 남자부 우승을 겨룰 상대는 인도와 태국, 홈코스의 중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라히리는 지난 25일 미국에서 끝난 LIV 골프 대회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상승세다.

태국 대표인 품 사크산신은 24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흐름이 좋다. DP월드투어(유럽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우아순(중국)도 다크호스다.

여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2위 인뤄닝(중국)을 선봉장으로 내세운 중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여기에 세계 랭킹 13위 린시위, 올해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자 류위가 가세한다.

아시안게임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금메달이 각각 걸려 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남자 개인전 은메달(오승택), 남자 단체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마지막 금메달리스트는 2014년 인천 대회 여자 개인전 박결(27·두산건설)이다.

올림픽과 달리 개인 캐디가 아닌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발한 캐디를 동반해야 한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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