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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의외로 거래액 증가하는 품목은 ‘생필품’…“연휴 전 쟁여두기”

반려동물 사료·간식도 33% 증가

인터파크쇼핑 제공

추석을 앞두고 미리 구비해 두는 주요 품목에는 어떤 게 있을까. 흔히들 명절 선물부터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의외로 ‘생필품’ 또한 명절 전 판매 급증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택배 배송이 멈추는 연휴 전 생필품 쟁이기가 필수 코스로 떠올랐다.

26일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지난 16일~22일 생수·라면·기저귀·물티슈·반려동물 사료 등 주요 생필품 거래액이 전주 대비 37% 늘었다.

품목별로 전주 대비 거래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품군은 즉석밥(91%)이었다. 라면·짜장면류는 전주 대비 66%, 쌀·잡곡은 59%, 휴지 18%, 생수·탄산수는 7%씩 증가했다.

반려인구 1000만 시대에 반려동물 사료나 간식도 생필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판매가 급증한 생필품에 반려동물 사료·간식(33%)의 거래액 증가 폭과 육아 필수품인 기저귀·분유·물티슈(33%)의 경우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하면서 ‘쟁여 두기용 생필품’을 할인 판매했다. 휴지, 세제, 대용량 샴푸, 물티슈 등을 포함해 추석 관련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가 크게 증가하거나 집중 판매하는 생필품들은 대개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군이다. 오프라인 매장에 장바구니만 들고 방문해 간단하게 살 수 있는 품목이 아닌 셈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생수, 쌀, 휴지, 기저귀 등 무겁거나 부피가 큰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한 경험이 많을수록 오프라인 매장에서 장보기를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며 “연휴 기간 동이 났을 때 당장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제품을 미리 사두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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