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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장 기각에… 추석 전 마지막 거래일 상한가

법원,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동신건설 +25.43%, 에이텍 상한가
이낙연 전 대표 테마주는 -13%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밖으로 나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27일 증권시장에서 정치 테마주가 요동쳤다. 이 대표 테마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동신건설은 장중 상한가에 근접했다. 동신건설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1만7460원)보다 25.43%(4440원) 급등한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 시초가부터 2만1050원으로 치솟은 이 종목은 장 초반 2만2550원(29.15%)까지 급등해 가격제한폭의 상한선(2만2650원) 앞까지 근접했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이다. 동신건설을 포함해 지난해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전부터 이 대표의 테마주로 지목됐던 종목은 이날 일제히 주가를 높였다.

전자 장비 제조사 에이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찍었다. 29.93%(3050원) 상승한 1만3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 대표 테마주에서 의류 업체 형지I&C는 코스닥시장에서 1.77%, 교육‧부동산 사업을 병행하는 이스타코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73%로 상승률을 제한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마치고 검찰에서 청구된 구속영장을 이날 새벽 기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새벽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나왔다.

유 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뒷걸음질을 쳤다. 그중 남선알미늄 계열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남선알미늄은 전 거래일 종가(2525원)보다 13.27%(335원) 급락한 2190원에 마감됐다. 우선주인 남선알미우의 낙폭은 13.28%다.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정치 테마주로 묶였다.

정치 테마주는 정치인과 연관성이 대체로 불분명하고, 특정 이슈를 재료로 소화한 뒤 급등락한 경우가 많아 언제든 강한 변동성에 휘말릴 수 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마감 종가가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표시돼 있다. 뉴시스

추석 연휴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 거래일 종가(2462.97)보다 0.09%(2.10포인트) 오른 2465.07에 장을 닫았다. 외국인이 271억원, 기관이 791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은 90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827.82) 대비 1.59%(13.20포인트) 상승한 841.0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7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9억원, 147억원씩을 팔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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