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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아시안게임 역도서 6차례 붙는다

원종범(27·강원도청)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72㎏, 용상 212㎏, 합계 384㎏을 들어 메달 3개를 수확했다. 사진은 바를 드는 원종범. 연합뉴스

한국과 북한 역사들이 30일에 시작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에서 총 6차례 맞붙는다.

북한 역도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으로 4년 만에 국제 스포츠 무대에 선다. 림정심, 엄윤철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 림정심의 동생 림은심이 이번 대회 여자 64㎏급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린다. 국제 대회 경험이 없는 북한 선수들도 한국 역도는 '경계 대상'으로 보고 있다.

첫날(30일)부터 여자 55㎏급에서 한국 유원주(29·부산시체육회)와 북한 강형영, 리수연이 붙는다. 오는 1일엔 남자 67㎏급 한국 배문수(24·경북개발공사), 이상연(28·수원시청)이 리원주와 겨룬다. 2일 64㎏급에서는 한지안(28·대전시체육회)이 림은심과 대결한다. 남자 73㎏급 박주효(23·고양시청)는 3일에 북한 오금택, 박정주와 함께 출전한다.

10월 5일에는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76㎏급 김수현(28·부산시체육회)이 북한의 정춘희, 성국향과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날 남자 96㎏급에서도 원종범(27·강원도청)이 로광열과 메달을 놓고 다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북한 역도 선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림은심이다. 림은심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69㎏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이미 북한 역도 영웅으로 불린 언니 림정심이 여자 75㎏급 정상에 오르면서 '자매 동반 금메달'을 달성했다. 2019년 파타야 세계선수권에서도 64㎏급 2위를 차지한 림은심은 4년 만에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에는 남자부 7개 체급(61㎏급, 67㎏급, 73㎏급, 81㎏급, 96㎏급, 109㎏급, 109㎏ 이상급)과 여자부 7개 체급(49㎏급, 55㎏급, 59㎏급, 64㎏급, 76㎏급, 87㎏급, 87㎏ 이상급)에 총 14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한국 출전 선수는 14명이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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