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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강서구청장 보선 출정식 총출동…“尹정부 심판하자”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화곡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고민정 최고위원, 진교훈 후보, 홍익표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28일 진교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강서구 화곡역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현역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2일 강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이날 출정식에도 사실상 총출동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의 분위기를 타고 내년 선거의 전초전인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무도한 검찰 정치,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에 대해 확실하게 경고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겨냥해 “법의 심판을 받고,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 복권해 또 후보를 내는 후안무치가 대체 어디 있느냐”며 “전두환도 이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비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내년 총선뿐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을 언급하곤 “윤석열 정권이 이 대표와 민주 진영에 완패했다”며 “이제 확실한 승리를 진교훈 후보와 함께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서구 현역인 강선우(강서갑)·진성준(강서을)·한정애(강서병) 의원도 이날 출정식에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진교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1년 5개월 무능과 독선, 퇴행과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며 “국민들께서 따끔하게 경고하고,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단식 중단 후 녹색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출정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대표는 전날 진 후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 성격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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