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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갬본 별세, ‘해리 포터’ 덤블도어 교장 역… 향년 82세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마법 학교인 호그와트를 이끄는 교장 덤블도어를 연기했던 영국 배우 마이클 갬본이 지난 28일(현지 시각) 별세했다. 향년 82세.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마이클 갬본 유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가 사망했다고 알렸다. 유가족은 “마이클 갬본의 사망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마이클은 폐렴으로 쓰러진 뒤 아내 앤과 아들 퍼거스가 곁에 있는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고통스러운 시기에 마이클과 유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940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마이클 갬본은 부친의 뒤를 이어 엔지니어가 되려다 진로를 바꿔 1963년 더블린 한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국립 극단 개막작 ‘햄릿’에서 단역을 맡으며 유명해졌다. 1998년에는 뛰어난 연기로 영국 드라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얻었다.

마이클 갬본은 2004년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3편(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부터 2011년 마지막인 8편(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까지 덤블도어 역을 맡아 열연하며 한국에서 이름을 알렸다. 해리 포터 시리즈 1~2편에서는 2002년 세상을 떠난 배우 리처드 해리스가 덤블도어를 연기했다.

2010년에는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조지 5세 국왕 역을, 2017년에는 ‘킹스맨-골든 서클’에서 아서 역을 맡았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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