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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황연서, 대보 하우스디 오픈 첫날 5언더파 선두

박결과 김지수 1타차 공동 2위로 추격
마다솜.성유진.이세희 등 공동4위 자리
‘홈코스’ 김윤교, 홀인원으로 추석 선물

황연서. KLPGA

‘루키’황연서(20)가 데뷔 첫 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황연서는 2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린 건 데뷔 이후 처음이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황연서는 앞선 23차례 대회에 출전했지만 컷을 통과한 대회는 4차례 뿐이다. 컷 탈락이 18번이고, 한번은 기권했다.
박결. KLPGA

지난 7월 9일 끝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31위를 차지한 이후 최근 9개 대회에서 3연속 컷 탈락과 기권, 그리고 또 4연속 컷 탈락했다. 허리통증이 부진 원인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허리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 때 67타를 친 이후 60대 타수를 친 것은 올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낸 황연서는 “요즘 허리가 많이 나아졌다. 덕분에 샷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요즘 대회 코스 전장이 길어져서 비거리를 늘리고 있는 중이다. 그 덕에 드라이버 비거리가 15m 가량 늘었다. 오늘도 거리가 원하는 대로 가고 페어웨이를 지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했다.

‘꼴치 반란’의 기회를 잡은 황연서는 “티샷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오늘 플레이한 것처럼 과정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남은 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박결(27·두산건설)과 김지수(29·하이원리조트)가 1타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결은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았다.
이예원. KLPGA

박결은 “이 코스가 나와 잘 안 맞는 것 같다. 지난해에 비해 전장이 길어졌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져서 더 까다롭고 어려워졌다”면서 “최근 샷이 많이 흔들렸데, 후반에 샷감을 찾았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다솜(24·삼천리), 성유진(23·한화큐셀), 이세희(26·코즈볼), 한지원(22·노랑통닭)이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주영(33)과 김수지(27·이상 동부건설)와 이소미(24·대방건설), 김민별(19·하이트진로) 등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송가은(23·MG새마을금고)은 3오버파 75타를 쳐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도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41위로 밀렸다.

2021년 챔피언 박민지(25·NH투자증권)와 시즌 3승의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공동 29위(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윤교. KLPGA

홈코스의 김윤교(27·대보건설)는 2번 홀(파3) 홀인원으로 올 시즌 자신이 획득한 상금에 버금가는 3300만 원짜리 고급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윤교는 이번 시즌 3954만원의 상금을 벌어 들였다.

160야드 거리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 KLPGA투어 공식 대회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김윤교는 “드림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관중도, 상품도 없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윤교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보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해 상위권 입상 발판을 마련했다.

파주(경기도)=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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