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균용에 “이런 인물 보내면 계속 부결”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오는 6일 국회 본회의 표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할 예정인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관련해 “전반적인 당내 여론이 매우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일(4일) 의원총회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부적절한 인물이면 부결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에 따른 대법원장 공백 장기화 우려에 대해 “공백에 따른 혼란보다 부적절한 인물이 취임하는 데 따른 사법부 공황 상태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에 분명히 경고하는데, 이런 인물들을 계속 보내면 제2, 제3이라도 부결시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협치와 대화를 할 것인지, 지금처럼 독선과 대결로 갈 것인지 선택하라는 것”이라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파면하고,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문제도 다수 의견을 존중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한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당일이자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했던 지난달 27일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실무 책임자인 한 장관의 파면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문제에 대해 “당 윤리심판원이 판단할 것”이라며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라 개별 의원들이 (사퇴를) 요구할 권한은 없다. 당원들이 과하거나 위협적 표현이 담긴 문자를 보내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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