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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수회담 주인공은 李·尹 아닌 국민” 거듭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단식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인 여당을 향해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삼고 상식과 정의를 회복하자는데 뭐가 그렇게 두려운가”라고 직격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민생 영수회담의 주인공은 이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도 아닌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초당적 협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여야 당대표 회담부터 하자’고 제안한 것도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연일 이 대표의 민생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뜬금포’ ‘딴청 피우기’ ‘방탄’이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며 “그러면서 여야 당대표 회담을 하자는 의도는 무엇인가. 존재감을 키워보려는 김기현 대표의 노력이 눈물겹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처가 식구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답변은 시종일관 거부하면서, 이 대표는 대놓고 범죄자로 취급하며 피한다”며 “불공정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대개 대통령들이 취임하고 늦어도 1년 이내에 (영수회담을)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2018년에 12개월 만에 홍준표 대표를 만났고, 이명박 대통령도 3개월 만에 손학규 대표를 만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일대일로 만나는 게 부적절하면, 모든 여야 대표를 다 해서 함께 보자든지 이런 제안을 하면 되는 것”이라며 “수정 제안을 하면 될 일인데, 모욕주기로 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영수회담 제안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방탄 회담이다. 셀카 찍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는 할 필요도 없는 말이고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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