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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저수지 추락 헬기 기장 물속서 숨진 채 발견

3일 오전 경기 포천시 고모리저수지에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해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헬기의 기장이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고모리 저수지 중심부 수중에 있는 헬기 기체 내부에서 잠수부들이 숨진 60대 기장 A씨를 발견했다.

당국은 잠수부와 장비를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A씨의 시신을 물 밖으로 인양했다.

A씨의 시신을 인계받은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3일 오전 경기 포천시 고모리저수지에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해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헬기 기체의 인양 작업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관계 부서간 합의와 장비 동원 등 절차가 남아 있어 오늘 내 인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체가 인양되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가 인계받아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8분쯤 포천시 소흘읍 고모 저수지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일 오전 경기 포천시 고모저수지에서 추락한 헬기는 물에 절반 정도 기체가 잠겼다가 공중으로 떠오르면서 몇 차례 회전하다가 추락했다. 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수색 본부를 차리고 잠수부와 구조 보트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헬기는 홍익항공 AS-350(6인승) 기종으로, 포천시가 가을 산불 발생에 대비해 4일부터 12월 말까지 임차한 헬기다.

이 헬기는 현장 투입 하루 전에 사전 장비 점검 차원에서 이날 운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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