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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독립운동가’에 이종암·이강훈·엄순봉 선생

국가보훈부가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일제강점기 의열 활동을 이끈 이종암·이강훈·엄순봉 선생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10월의 독립운동가' 이종암 선생. 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에 친일파 처단 등 의열 활동을 펼친 이종암·이강훈·엄순봉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1896년생인 이종암 선생은 만주로 망명해 1919년 일본 고관 암살과 관공서 폭파 등을 전개하는 의열단을 만들어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다. 1925년 비밀리에 귀국했으나 일제 경찰에 체포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고, 고문 후유증으로 1930년 5월 숨을 거뒀다.

1903년생인 이강훈 선생은 무정부주의자 비밀결사인 남화한인청년연맹에 가입해 활동했다. 1933년 일제의 주중공사 암살을 계획하다 체포돼 일본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광복으로 출소했다. 이후 독립운동사 편찬위원, 광복회 회장 등을 역임한 선생은 2003년 별세했다.

1906년생인 엄순봉 선생도 남화한인청년연맹 등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다. 1933년 일본영사관 밀정인 이종홍 등을 사살했고, 1935년에는 친일파 이용로를 처단했다. 중국 순경에 붙잡혀 국내로 압송된 선생은 경성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등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고, 1938년 4월 서대문형무소에서 형이 집행돼 32세 나이로 순국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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