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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韓국경일 참석한 日외무상 “한국, 중요한 이웃”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약식 회의를 가진 토니 블링컨(사진 왼쪽부터)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박진 외교부 장관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3일 한국을 두고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파트너로 협력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미·일 삼각 동맹의 외교적 신념을 강조했다.

그는 주일본 한국대사관 주최로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개각으로 취임한 가미카와 외무상은 “젊은 의원 시절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으로 한국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했다”며 외“무상으로 인사를 하게 돼 특별한 인연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도 대승적 관점에서 의미 있는 회담을 했다”며 “박 장관과는 제 고향 시즈오카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행사에 함께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오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양국 관계 발전에 함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가미와카 외무상은 일본 외무상으로서 2018년 고노 다로 당시 외무상 이후 5년 만에 한국 국경일 행사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만남이 잦아지는 등 한·일 관계가 본격적인 개선 흐름을 타며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도 이날 행사 인사말에서 “한·일 관계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지도력과 결단을 바탕으로 놀랍게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 정상은 지난 6개월간 6차례 정상회담을 했으며 오랜 기간 중단됐던 각료 회담도 완전히 복원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는 8일 발표 25주년을 맞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사는 “한·일 양국이 함께 할 때 양국 국민의 안전과 번영뿐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 해결에 크게 공헌할 수 있다”며 “양국 관계를 양국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가야 한다” 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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