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유출’ 황의조, 불법촬영 피의자 전환...유포자는 구속

황의조, 18일 경찰 피의자 조사 출석
전 연인 주장 유포자 A씨 구속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연합뉴스

‘사생활 영상 유포’로 논란을 빚었던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가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돼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 전 여자친구라며 관련 영상을 유포한 여성은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 선수를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해 지난 18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최근 황씨를 협박하고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던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황씨에게 유포된 영상을 동의를 받고 촬영했는지 등을 추궁했고,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 6월 25일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 및 동영상을 공유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황씨 측은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 당했고, 지난 5월부터 성명불상자로부터 ‘(영상을) 유포하겠다’ ‘기대하라’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식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금전 요구는 없었다고 한다.

황씨는 자필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드린다”면서도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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