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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 (水) 잘되고 장수하는 비결

[가정예배 365] (水) 잘되고 장수하는 비결 기사의 사진

찬송: 579장(통 304장) ‘어머니의 넓은 사랑’

묵상: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2∼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6장 1∼4절


말씀 : 오늘 본문에서 '효'는 '약속 있는 첫 계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십계명 중에 제4계명까지는 하나님에 관한 계명입니다. 이 계명에는 하라는 명령만 있지 약속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5계명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에는 약속이 있습니다. 즉 '잘되고 장수하리라'는 약속입니다.

왜 하나님은 효를 강조하셨을까요. 신학자 칼 바르트의 말과 같이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부모를 통해 생명이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기르시나 부모의 손을 통하여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부모를 기쁘게 해드려야 합니다. 부모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잘 알아서 그것을 해드려야 합니다.

더 나아가 부모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합니다. 비록 부모가 못 배웠고 부족하다 해도 무시하고 부끄럽게 여기면 불효자식이 됩니다. 배운 부모도 있고, 못 배운 부모도 있습니다. 가진 부모도 있고, 못 가진 부모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100년 전 미국의 어느 시골 마을에 한 과부가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이 과부는 낮에는 양계를 하고, 밤에는 삯바느질을 해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공부시켰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데 입고 갈 옷이 변변치 못했습니다. 자기의 누추한 모습 때문에 아들이 민망해할 것 같아 급한 일 때문에 못 간다고 핑계를 대었습니다. 아들이 울면서 "어머니 없는 졸업식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애원하는 바람에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식에 아들이 대표연설을 하고 대통령이 주는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한쪽 구석에 아무의 눈에도 띄지 않기를 바라는 듯 앉아있는데 아들이 용케 발견하고 내려와 그 메달을 어머니에게 걸어주었습니다. 결국 그 아들이 프린스턴대학교 총장을 거쳐 28대 미국 대통령이 된 윌슨입니다. 그는 대통령으로 있을 때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5월 둘째주일을 어머니날로 정했습니다.

효는 부모를 업어드리는 것입니다. 옛날 시골에서는 닷새 만에 장이 섰습니다. 장날이면 나무를 지게에 지고 팔러 간 아들을 기다리던 노모가 멀리서 아들이 오는 것 같으면 어머니는 더 자세히 보려고 나무 위에 올라갑니다. 그 모습을 한자에서는 어버이 친(親)자로 묘사했습니다. 즉 설립(立)자 밑에 나무목(木)과 그리고 오른쪽에 볼견(見)자로 씁니다. 나무 위에 올라서서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을 그리워하면서 바라보는 그 어머니의 애틋한 심정이 바로 어버이 친(親)자입니다. 그 모습을 본 아들이 너무 송구스러워 지게를 내려놓고 어머니를 집까지 등에 업고 갑니다. 그것을 한자에서는 효도 효(孝)자로 표시했습니다. 즉 늙을 노(老)자 밑에 아들 자(子)자가 있습니다. 어머니를 등에 업고 가는 모습이 효라고 본 것입니다.

기도 : 부모를 공경하면 잘되고 장수한다는 성경의 약속을 믿고 실행에 옮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인환 목사(성은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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