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라 부시 여사 이어 부시 前 대통령도 ‘동생 젭 구하기’… 경선유세 지원 나섰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세 예정… 뉴햄프셔 4위로 트럼프 추격 시동

바버라 부시 여사 이어 부시 前 대통령도  ‘동생 젭 구하기’… 경선유세 지원 나섰다 기사의 사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젭 부시(63)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돕기 위해 최근 어머니 바버라 부시(90) 여사가 나선 데 이어 그의 형인 조지 W 부시(70·사진) 전 미국 대통령도 유세를 돕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에서 열리는 동생의 유세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20일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부시 전 대통령의 인기가 여전하다. CNN방송의 지난달 조사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50% 이상의 지지도를 기록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뛰어넘었다.

이번 결정에는 현재 경선 1위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대한 개인적 불만도 작용했다. WP는 부시 전 대통령이 트럼프가 동생을 ‘무기력하다(low energy)’고 비난한 데 대해 매우 불쾌하게 여겼다고 전했다.

부시 후보는 9일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4위로 올라섰으나 트럼프를 따라잡긴 역부족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반전하지 못하면 선두 경쟁에서 멀어질 수 있다.

부시 후보는 13일 CNN방송 주관의 공화당 TV토론에서 형의 응원을 곧장 활용했다. 그는 트럼프가 2008년에 이라크전을 이유로 부시 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발언한 전력을 들춰내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민심을 자극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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