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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수촌 北 아이스하키 선수들 “진천 밥이 그리워요”

강릉선수촌 北 아이스하키 선수들 “진천 밥이 그리워요” 기사의 사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지난달 28일 충북 진천선수촌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北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
세계인 입맛 맞춘 강릉보다
진천선수촌 한식 맛있는 듯

남북 단일팀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강원도 강릉 올림픽선수촌보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식단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호식 진천선수촌 부촌장은 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강릉선수촌을 거닐다 북한 선수들을 만나서 안부를 물었는데 ‘진천이 그리워요’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북한 선수들에게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봤더니 ‘진천 밥이 더 맛있어요. 훨씬 더 나아요’라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방남한 북한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11일간 생활했다. 지난 4일 인천 선학링크에서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강릉선수촌에 입촌했다. 북한 선수 12명은 강릉선수촌 804동에, 우리 선수 23명은 801동에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

이 부촌장은 “강릉선수촌의 음식은 아무래도 세계인의 입맛에 맞춰져 있다. 진천은 오로지 우리 남북 선수들의 입맛에 맞춘 한식이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선수들이 진천 식당에 적응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우리 관계자나 단일팀 지도자들도 진천 음식을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

단일팀은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위스와 평창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강릉=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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