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그 후] 하나님 사랑 노래하는 ‘오빠부대’ 원조 남진

화려함 속 감춰진 인간 남진 드러내 ‘소리’로 복음 전하라는 소명 되새겨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국민일보라는 큰 매체에서 내 삶에 대해 그렇게 오랫동안 섬세하게 연재했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당연히 사람들의 연락이 많이 왔다. 대부분 놀라워했다. 가수로서의 남진은 익숙하나 신앙인으로서의 남진은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지인일지라 하더라도 열의 아홉은 마찬가지다. 내가 출석하는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도 ‘장로님의 삶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됐다’며 격려가 이어졌다.

내게는 좋은 기회였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 인간 남진에 대해 자연스레 말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감사함을 모르고 살아왔다면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남진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오늘날까지 스타로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삶이 하나님께 감사하다.

역경의 열매에는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인간 남진의 슬럼프와 고뇌도 함께 담겼다. 감춰왔던 내밀한 모습이다. 인간이라면 나이 들어 외롭고 쓸쓸해지기 마련인데 하나님은 그를 의지토록 인간을 만든 게 아닐까. 내 또래 친구들은 대부분 일흔을 넘긴 이들이다. 후배들도 환갑을 훌쩍 넘겼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많이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나는 가수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은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소리와 간증으로 땅끝까지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일이다. 그 사명을 역경의 열매를 통해 되새기게 됐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어야 한다. 내 뜻이 앞서면 안 되기에 조심스러운 게 삶이다. 내년은 더욱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지 않을까.

국민일보 창간 31주년을 축하한다. 국민일보는 하나님 말씀이 담긴 신문이다. 조금 더 하나님의 뜻과 가까이 갈 수 있는 축복이 신문 안에 있다. 국민일보로 하나님 사랑을 많이 느끼며 하나님 뜻과 함께 할 수 있는 독자 여러분과 내가 됐으면 한다.

정리=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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