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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으로 與 텃밭 지켜낸 우생순 주역

[화제의 당선자] 핸드볼 스타… 민주 광명갑 임오경

사진=최종학 선임기자

또 한 명의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전 핸드볼 국가대표인 임오경(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임 후보는 광명갑에서 양주상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었다. 고교 2학년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던 임 후보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핸드볼 스타다. 편파 판정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따낸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의 활약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으로 재현됐다.

민주당의 총선 인재로 영입된 임 후보는 백재현 의원이 3선을 지낸 광명갑에 전략공천됐다. 그는 이곳에 연고가 없었지만 열심히 뛰어 민주당 텃밭 수성에 성공했다.

스포츠 스타로 집중 조명을 받아온 그에게 선거 유세는 낯선 일이었다. 처음에는 시민들에게 건넨 명함이 버려져 짓밟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후보 신분에 적응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의 진정성을 확인한 주민들은 ‘초보 광명인’ 임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임 후보는 “임기 내 광명을 ‘들어오고 싶고 나가기는 싫은 도시’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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