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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부기 여전… 김혜경씨 등판 지연에 아쉬운 선대위

갑작스런 부상에 선거지원 늦어져… 시장·지사·대선 모두 경험 ‘강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씨와 찍은 사진을 지난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선거 지원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지지율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후보 선대위에서는 김씨의 등판이 늦어지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15일 “당초 이 후보 부인이 이번 주부터 선거 지원을 나서는 방안을 검토했다”면서 “그러나 실밥을 제거했음에도 상처 부위에 멍이 심하게 들어 있어 이번 주부터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김씨가 자택에서 요양 중인데, 거동이 불편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사고 당시 넘어지면서 찢어져 꿰맨 부위와 함께 바닥에 부딪히면서 생긴 멍과 부기가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예상보다 늦어지는 김씨 선거 지원이 못내 아쉬운 상황이다. 이날 오전 선대위회의에서도 김씨의 부상 상황과 언제쯤 외부 활동이 가능한지 등이 거론됐다고 한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이 후보 부인이 언제부터 선거 지원을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 후보가 가지고 있지 못한 이미지가 있어 이 후보와 부인이 함께 운동에 나서면 ‘케미(호흡)가 터진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김씨가 이 후보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선거와 2017년 대선을 모두 경험해 웬만한 캠프 실무자보다 선거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후보로 결정되면서 김씨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도 더 커지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불거진 ‘헤경궁 김씨’ 논란은 이미 검찰에서 정리가 됐기 때문에 ‘배우자 리스크’가 전혀 없다는 것이 민주당 선대위의 주장이다. 민주당 선대위 고위 관계자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계속 부인하고 있음에도 현재로서는 주가 조작 의혹과 허위 경력 문제 등 온갖 의혹의 집합체가 아니냐”며 “김혜경씨와 김건희씨가 국민 앞에 서면 차이가 극명할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최승욱 안규영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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