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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블랙·화이트 정장’ 눈길… 영세업체서 맞춤

‘퍼스트레이디’ 공식 석상 첫 등장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10일 일정에 따라 다양한 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김지훈 기자

김건희 여사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다.

김 여사는 이날 윤 대통령 첫 출근길에 동행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땐 검은색 치마 정장을 입었고, 이후 허리에 큰 리본을 두른 흰색 원피스로 갈아입고 국회 앞마당 취임식장에 등장했다. 김 여사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는 크림(Cream)색 원피스를 입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검은색 정장과 흰색 원피스는 두 옷 모두 영세업체가 맞춤 제작한 것”이라며 “소상공인 진흥 차원에서 김 여사가 자비로 구매했고, 앞으로 더 많은 영세업체를 발굴해 옷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흰색 원피스에 대해 “처음 국민들께 겸손하게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서 흰색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시종일관 윤 대통령 뒤로 한 발짝 물러서서 걸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낮은 자세로 조용히 내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취임식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90도 인사’를 했다. 김정숙 여사와 악수한 뒤 허리를 한껏 숙였고, 이어 문 전 대통령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인사했다. 김 여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도 90도로 인사했고, 취임식이 끝난 뒤엔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하는 공식 행사 정도만 참석하며 ‘조용한 내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도 휴업 또는 폐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손재호 구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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