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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창문형 에어컨 시장… 삼성·LG 신제품 잇단 출시

삼성, 간편 설치 공간 활용 뛰어나
LG ‘앞툭튀’ 없어 커튼 사용 가능

창문형 에어컨이 여름철 냉방가전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했다. 1인 가구는 물론 방마다 개별 냉방을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설치가 간편하고 냉방 효과도 큰 창문형 에어컨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에어컨 시장은 연간 150만대 규모인데, 이 가운데 창문형 에어컨이 30만~40만대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파세코에서 2019년에 국내 최초로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였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 '윈도우핏'. 삼성전자 제공

최근 삼성전자는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을 선보였다. 윈도우핏은 일반 에어컨과 달리 실외기 일체형으로 설계됐다. 이동이나 설치가 편리하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간단하게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창문 일체형 설치 프레임을 적용해 간편한 설치, 뛰어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022년형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설치 환경에 따라 고객이 전용 프레임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인 영림프라임샤시와 함께 창턱에 거는 형태로 설치해 실내 쪽 창문을 닫을 수 있는 ‘창턱 거치형’, 창문 레일에 매립해 창문과 일렬로 라인을 맞추면서 날씬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는 ‘창문 매립형’ 등을 준비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LG전자 제공

LG전자는 국내 가정의 창호에 딱 맞춰 ‘앞툭튀’ 없는 디자인의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했다.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에어컨 돌출을 최소화하고 블라인드나 커튼 사용이 가능하다.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카밍베이지, 크림화이트를 적용해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고 LG전자는 강조한다. 제품 상단에 노출되는 설치키트와 창틀 사이의 틈을 가려 더욱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는 마감키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창문형 에어컨의 원조 격인 파세코도 신제품을 내놨다. 이지 모헤어 설치 키트를 도입해 약 30분 걸리던 설치 시간을 5분으로 단축한 게 특징이다. 설치 시 필요한 볼트를 9개에서 1개로 줄였다. 파세코에서 특허출원중인 원터치 고정방식 기술도 새롭게 적용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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