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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이렇게 묻곤 합니다. “교회 다니세요?” 다닌다는 대답을 들으면 안심이 됩니다. 적어도 그 사람에게 구원은 확보된 것 같은 안도감 때문에 다른 주제의 대화를 기쁘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대답에 아직 안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고 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 다니기만 하면 종교인입니다. 종교인에게 교회 다니는 이유는 ‘자기 행복’을 위한 것이지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도 아직 안심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믿지만 교회는 안 간다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그런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우시고 친히 머리가 되시는 교회를 이런저런 이유로 다니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신앙인이라 자처하면 곤란합니다. 형식적인 종교인이 아니라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는 신앙인이라면 이렇게 삽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

김성국 목사(미국 뉴욕 퀸즈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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