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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민주당 후보 “학교·병원 15분 생활권 완성”

시도지사 후보에 듣는다 <제주도지사>

6·1 제주도지사 선거는 재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제주대학교 총장 출신의 늦깎이 정치신인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가 격돌한다. 이들은 제2공항 건설과 신성장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면서도 방식과 속도 면에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영훈(사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산업생태계를 튼튼히 해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고, 제주형 새로운 기초자치단체 모형을 도입해 사람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24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젊고 능력있는 고급 인재들이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일하는 디지털노마드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제주에서 근무하고 싶어하는 상장회사를 적극 유치하고 도내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해 현재 9개인 상장기업을 20개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전역에 15분 이내 근거리 생활권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오 후보는 “제주를 20여개 중소생활권으로 재설계해 집을 중심으로 15분 거리에 학교와 병원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근거리 생활권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이동 범위를 줄여 탄소 저감 효과를 얻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도지사를 중심으로 한 특별자치도 단일행정체제를 새로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로 바꾸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지역이 스스로 의회·단체장 등 기관형태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면서 “15분 근거리 생활권을 중심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당선 후 2년내 형태를 확정하고 2026년 지방선거에서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년 국토교통부 부지 발표 후 추진이 중단된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선 “공항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현재 국토부가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평가 반려 결정을 보완할 수 있는지 용역을 진행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온 뒤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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