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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기 신도시 재건축 연내통과에 총력”… 산본서 표심공략

부동산 민심 잡아 경기도 승리 노려
오세훈, 취약지 서남부 다시 찾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24일 경기도 군포시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경기도 산본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 촉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건축을 원하는 산본 등 1기 신도시 부동산 민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대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군포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1차 아파트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뒤 “1990년대 아파트 설계할 때의 철학과 지금의 철학이 완전 달라졌다”면서 “안전구조 문제와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 등을 해결하려면 재건축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사업성이 있고 신속히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곳은 윤석열정부에서 최대한 빨리 (추진)해 주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거주환경,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신속한 재건축을 약속한 것이다.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이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산본동 금정역 원도심 재개발 추진 지역으로 이동해 현장을 둘러봤다. 재개발조합 측 관계자는 이 대표 등에게 “이쪽은 구도심이라 골목도 상당히 좁고 주차도 어려워서 반드시 재개발이 필요하다. 주민들이 살기 좋게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강서구·양천구·구로구·금천구·관악구 등 5개 구를 돌며 유세를 벌였다.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취약한 지역을 5일 만에 다시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오 후보는 강서구 남부시장을 찾아 이 지역에 기초수급자 및 고령 인구가 많은 점을 거론하며 “우리가 보듬고 도와드려야 하는 분들도 많아서 강서구를 다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양천구 유세에서도 “‘상생의 도시 서울시’를 제1의 목표로 삼고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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