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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추진… 교통비 최대 38% 절감

사업자 손실 보상 재원 확보 과제

윤석열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지하철 정기권 버스 환승 할인’이 이르면 내년 초 도입된다. 대중교통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인데, 버스 사업자 손실 보상을 위한 정부 지원금 확보 등 과제가 남아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인천·경기 등 지방자치단체, 서울교통공사·한국철도공사 등 운송기관들과 통합 정기권 도입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전용 지하철 정기권을 5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정기권은 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6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 정기권은 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정부는 버스 환승이 가능한 통합정기권 도입을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합정기권이 도입되면 버스 환승에 드는 비용 등 대중교통비가 약 27~38%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다만 기존 정기권보다 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문제와 정부 보조금 지원 여부 등 논의해야 할 내용이 남아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버스 환승 할인으로 사업자들의 손실이 발생할 텐데, 재원 부담을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해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원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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