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앓는 아내, 그 곁을 지키는 시한부 선고 남편…

영화 ‘그대라는 기억 연숙씨’ 오늘 개봉


영화 ‘그대라는 기억 연숙씨’(포스터)가 16일 개봉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아내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이 그려 나가는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치매에 걸린 이연숙씨 곁을 13년간 묵묵히 사랑으로 지켜온 이규홍씨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노부부의 가슴 먹먹한 사랑과 삶을 묵묵히 따라간다. 아내를 간호하다 남편마저 시한부 선고를 받지만 인생의 마지막 순간 찾아온 시련도 이들의 사랑보다 크지 않음을 확인하게 된다. ‘우리에게도 눈부시게 꽃피던 시절이 있었다. 그땐 미처 몰랐지만 모든 게 당신 덕이었다고 말했어야 했다.’ 영화 속 내레이션은 치매를 앓는 아내에게 길가의 꽃을 따 달아주던 남편의 속마음을 대변한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 초청작.

임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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