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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본사 유치 곧 협약… 공항도시 대구 활기 띤다

대구·베트남 다낭 노선 재개 이어 방콕행 정기노선 운항도 재개

대구국제공항 모습. 대구시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돼 있던 대구 하늘 길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본사 대구 이전 가시화와 연이은 국제선 취항 재개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7월 5일 티웨이항공 측과 본사 대구 이전 추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추진 중인 시는 새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 유치를 검토 중이었는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논의가 잠시 멈춘 상황이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국비 건설을 핵심 과제로 삼은 홍준표 대구시장 인수위원회가 논의를 다시 시작해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SNS를 통해 “티웨이항공 본사가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오기로 합의를 봤다”며 “대구통합신공항을 거점으로 여객, 물류를 전 세계로 운송하는 대한민국 핵심 항공사로 도약하는데 대구시가 행정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공항 활성화, 통합신공항 노선 개발 등에 양측이 협조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각종 지원책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시는 티웨이항공 측과 현재 본사 이전 추진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 중이다. 티웨이항공 본사가 대구로 이전하면 일자리 창출, 세수 확보, 공항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본사 주소지를 서울에서 대구로 옮긴 후에도 기존 서울 본사 업무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운항 노선이 많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은 공항도시 위상을 높이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운항도 재개되고 있다. 지난달 티웨이항공이 대구~베트남 다낭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했으며 최근 대구∼방콕 정기노선 운항도 재개했다. 시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맞춰 태국 관광객 환영 행사, 태국 여행사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대구관광 설명회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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