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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로 얻은 자유와 진리… 소외 이웃에 흘려보내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에서 한국전쟁 발발 72주년 기념 예배(사진)를 드리고 평화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6·25전쟁은 자유와 진리를 지키기 위한 전쟁이었고 이를 위해 많은 이가 피를 흘렸다”며 “그러나 전쟁 후 발전하고 부흥한 한국교회는 풍요에 빠진 나머지, 절망하는 이웃을 잊고 방향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나님으로부터 자유와 진리를 받은 그리스도인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손을 내미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첫사랑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24개 교단 사무총장과 총무는 특별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했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순직한 영령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도 그 뜻을 받들어 나라와 이웃을 더 사랑하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또 “북한 땅 방방곡곡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힘차게 증거돼 온 민족이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류영모 대표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는 일제로부터 해방된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허리가 잘려나갔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애국심으로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지금까지 성장했다”며 “우리 모두 불 꺼진 애국심에 다시 불을 붙이자. 특히 그리스도인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라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교총은 성명서도 발표했다. 성명은 불신만 커지는 남북 관계를 안타까워하면서 우리 정부에는 평화로운 협력 방안 마련을, 북한에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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