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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일대, 여의도∼용산 잇는 수변 복합거점 개발한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서울시가 노량진역 일대를 여의도와 용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수변 복합거점으로 개발한다.

서울시는 한강철교 남단 약 17만㎡ 규모 부지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량진역과 대규모 유휴부지인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수도자재센터 등이 포함된다. 이곳은 여의도·용산의 중간지대이면서도 철도와 도로로 공간이 단절돼 있어 오랜시간 고립돼 왔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지상철도로 인해 토지 활용도가 떨어지는 노량진역은 철도 상부에 데크를 깔고 주거, 상업, 여가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조성키로 했다.

여의도~노량진 구간을 직접 연결하는 차량 및 보행 기반시설도 신설한다. 노량진 수산시장과 연계해 수변 테라스, 카페, 쉼터 등 편의시설과 노량진 특색을 담은 강변 명소를 조성해 관광 명소화를 꾀한다.

옛 노량진수산시장과 노량진역, 수도자재센터에는 3개의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창의적인 개발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는 사전협상 방식으로 추진해 수변 복합문화거점 조성을 유도하고 공공기여분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활용한다. 올 연말 사전협상에 착수해 내년 관련 절차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역세권의 고밀개발을 통해 고품질 장기전세주택 공급 물량도 확대하기로 했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용적률을 최대 500%에서 최대 700%까지 완화하고 일률적으로 적용됐던 35층 층수 규제를 폐지한다. 용도지역 상향으로 고밀 개발이 가능한 ‘1차 역세권’ 범위를 250m에서 350m로 늘렸던 한시적 완화조치도 2024년까지 연장한다. 주거지역뿐 아니라 주거 기능이 밀집(공장비율 10% 미만)한 준공업지역,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에서도 장기전세주택 사업을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민간 시행자가 역세권 부지에 주택 건립 시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용적률 증가분의 50%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2008년 도입돼 현재 66개 사업지에서 1만7572호 규모로 추진 중이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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