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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의 246주년 독립기념일입니다. 해밀턴은 초대 재무장관으로서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입니다. 얼마 전 그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해밀턴(Hamilton)’을 보았습니다. 거의 모든 대사가 랩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래된 역사 이야기를 가장 현대적 방식으로 풀어가는 연출가의 역량은 대단했습니다. 뮤지컬은 건국 영웅에게 있었던 야망과 욕망 등을 다루면서 마치 오늘 나의 이야기 같은 공감을 자아내며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 10달러짜리 지폐에서 해밀턴의 초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초상화를 다른 인물로 바꾸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너무 높은 뮤지컬 인기 때문에 아직 그가 그곳에 머물러 있게 되었답니다. 해밀턴이 해밀턴을 살린 셈입니다. 이렇듯 역사에 묻혀 있었을 한 인물이 오늘의 뮤지컬과 지폐에 살아있는데, 언젠가 삶의 무대에서 내려와 역사 속으로 들어갈 우리는 훗날 어디서 살게 될까요.

김성국 목사(미국 뉴욕 퀸즈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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