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이소응 선생 후손에 새 보금자리

한국해비타트·가수 션, 주거환경 개선 ‘선물’

가수 션(왼쪽)이 지난달 29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 독립유공자 이소응 선생의 후손 A씨 집 앞에서 A씨 부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제공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지난달 29일 가수 션과 함께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이소응 선생의 후손 A씨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생은 1895년 최초의 대규모 항일의병인 을미의병의 주역 중 하나다.

한국해비타트는 이 선생의 업적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그의 후손인 A씨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다. 션을 비롯해 배우 윤세아, 육상선수 장호준 등이 지난 5월 17일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직접 보금자리 집짓기에 참여해 지붕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 작업과 벽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하부 토대 작업을 수행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은 ‘815런’을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2020년 시작된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대한민국을 지킨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며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션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0년부터 지금까지 81.5㎞를 달렸다”며 “오늘 여섯 번째 보금자리를 헌정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오는 1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2022 815런’ 참가자를 모집한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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