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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女축구 감독 “모든 경기 이긴다는 자세로 출전”

지소연 “첫 경기 일본 오히려 잘돼”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6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소집된 대표팀은 이날 첫 훈련을 소화했다. 뉴시스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습니다. 가능하지 않더라도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있다는 태도를 갖고 경기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6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들을 만나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전날 소집된 23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전부터 1시간가량 첫 팀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2005년 이후 17년 만에 E-1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2005년 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준우승과 3위를 각각 두 차례 기록했다. 직전 대회에선 준우승했다.

벨 감독은 “2019년에 일본만 이겼다면 우승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2위에 그쳤다”며 “이번 대회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대표팀은 이번 소집 기간을 통해 체력적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그는 “스프린트 등 체력적인 부분을 개선해야만 팀의 경쟁력이 올라간다”고 했다.

분위기는 좋다. 조소현 이영주 등 해외파가 합류했고 국내로 돌아온 지소연도 9년 만에 출전한다. 지난 2월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한 점,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한 점 등도 기대감을 높인다.

2013년 대회 이후 처음 출전하는 지소연은 “오랜만에 나서는 만큼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 E-1 챔피언십에선 3위만 해봤는데 이번에는 최고 성적(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첫 경기인 한일전과 관련해선 “첫 경기 상대가 일본인 건 부담스럽지만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우승하려면 어차피 일본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김혜리도 “팀 분위기가 좋아서 기대가 된다”며 “3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가시마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19일 일본, 23일 중국. 26일 대만과 경기를 갖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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