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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파이널라운드 트로피 욕심 있다”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출격

우상혁이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출전을 위해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며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세계의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올해 마지막 해외 원정길이다.

2022 세계실외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육상 역사상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은 11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리그 모나코 대회, 28일 스위스 로잔 대회를 차례로 치른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맞붙었던 세계적 선수들과 또 한 번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인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과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 외에 주본 해리슨(23·미국) 안드리 프로첸코(34·우크라이나) 등 강자들이 나선다.

두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 다음 달 8~9일 취리히에서 열리는 파이널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남자 높이뛰기는 총 5차례(로마·버밍엄·로마·모나코·로잔) 열리는데, 각 대회에서 얻은 랭킹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상위 6명이 파이널시리즈에 진출한다.

우상혁은 개막전인 도하 대회에서 우승하며 8점을 얻었지만, 버밍엄과 로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현재 6위에 랭크돼있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기록은 2m35로 대회 참가자 10명 중 6번째지만, 올해 최고기록(2m35)은 바심(2m37)에 이은 2위여서 파이널시리즈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널시리즈에서 우승하면 ‘다이아몬드리그 위너’ 타이틀과 함께 202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우상혁은 대회에 앞서 “TV와 유튜브로만 보던 경기에 뛸 수 있어 항상 행복한 마음”이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남은 다이아몬드리그 경기를 재밌게 즐길 생각이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널라운드 트로피를 받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그날 컨디션과 상황을 믿고 플레이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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