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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엔 걷고 묵상하며 쓰레기 주워볼까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주관
내달부터 10월 중순까지 플로깅 행사

게티이미지

‘플로깅(Plogging)’이 환경보호 활동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교계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걷고 뛰면서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건강도 챙기고 환경운동까지 할 수 있는 활동이다.

올가을엔 기독교환경교육단체에서 플로깅 대회를 열고 실천 사례를 나누는 모임이 예정돼 있다. 플로깅이 교회에서도 일상의 운동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로웨이스트 걷기·줍기 챌린지’ 행사를 진행한다.

방식은 간단하다. 퇴근 후나 주말에 비닐봉지와 집게를 들고 삼삼오오 모인다. 챌린지 기간 동안 2시간 이상 플로깅 활동을 하고 인증 사진을 캠페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살림’은 참가팀 가운데 10개팀을 선정해 쓰레기봉투와 안내서, 안전 팀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10월 1일에는 ‘살림’이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걷기·줍기 제로웨이스트 살림대화모임-제로웨이스트 걷고 줍고 기도하라’가 열린다. 기독인들이 왜 걷고 묵상하고 쓰레기를 주워야 하는지 고민하며 지혜를 모으는 자리다.

행사에선 홍보연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장과 플로깅 단체 ‘와이퍼스’ 황승용 대표가 각각 ‘나와 지구, 걸으며 묵상하기’와 ‘누구나 할 수 있는 지구 닦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살림 관계자는 9일 “동네를 걷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 세계를 향한 감각을 일깨우기 위해 함께 활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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