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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게이머 동참으로 사회공헌 사업 ‘날개’

이용자 1만2000여명 기부 참여
조손 가정 아동들 복지 지원
산림 복구·농작물 나눔 활동도

스마일게이트가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사옥 내 유휴공간을 텃밭으로 조성한 ‘스마일팜’(위쪽)과 강원도 강릉시 산림복구 봉사활동 ‘다시 시작, 희망의 숲’ 모습. 스마일게이트 제공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게이머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사업에 동력을 얻고 있다. 게임사의 통 큰 기부가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자발적 나눔 참여를 이끌어내 기업과 고객 간 긍정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는 지난해 말 게임사 측의 ‘통 큰 포기’에서 싹을 틔웠다.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인 ‘로아온 윈터’에서 연간 매출액의 17%가량을 차지하는 게임 내 유료 아이템에 대한 매출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익의 상당 부분을 이용자와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다. 이에 마음이 동한 게이머들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캠페인에 참여하며 화답했다. 크리스마스부터 일주일 동안 1만2000여명의 이용자가 기부에 동참하며 목표 금액의 수십배에 달하는 성금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족 아동들의 복지 지원에 쓰였다.

지난 5월에는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이 산림복구 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쳤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5월 28일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일대에서 ‘다시 시작, 희망의 숲’이란 테마로 산림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때 봉사활동 참가자 중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동참한 로스트아크 게이머였다. 참가자들은 산림복구 지원 전문 NGO ‘평화의 숲’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산림 생태계 복구의 기초를 다졌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해 9월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에픽세븐’ 게임 연계 전염병 백신지원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게이머들이 게임에서 구입한 ‘희망 패키지’ 수익금 전액이 기금으로 조성됐다. 에픽세븐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 메가포트, 스토브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렇게 모금한 2억1450만원은 네팔의 아동, 청소년의 콜레라 백신 접종과 예방 관련 사업 지원에 쓰였다. 희망스튜디오는 2020년에도 ‘에픽세븐’ 게이머가 구입한 기부 캠페인 패키지 판매 수익 전액(약 2억3800만원)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달해 남아시아 저개발국 아동·청소년 교육사업을 도왔다.

스마일게이트의 나눔은 최근 여러 갈래로 가지를 뻗고 있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달 캠퍼스 사옥 내 유휴공간을 텃발으로 조성한 ‘스마일팜’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기부하는 ‘스마일팜과 행복한 여름을 선물해 주세요’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브 파머’로 불리는 40여명의 스마일게이트 구성원들은 이곳에서 친환경 유기농 농작물을 재배해 스마일하우스 2곳에 기부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기부·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처럼 참여형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IP와 연계해 참여자에게 보람과 재미를 선사하고, 게이미피케이션이 더해진 기부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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