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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나란히 출격… 활짝 웃은 김민재, 웃지 못한 손흥민

나폴리, 아약스 6대 1 대파 3연승
김민재, 풀타임 조 선두 질주 기여
토트넘, 프랑크푸르트와 0대 0

SSC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왼쪽)가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A조 아약스와의 3차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아쉬워하고 있는 장면. EPA연합뉴스

‘괴물’ 김민재의 소속팀인 SSC 나폴리(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무승부에 그치며 조 2위에 머물렀다.

나폴리는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약스에 6대 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UCL 3연승을 질주하며 A조 선두로 올라섰다.

나폴리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무려 6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뒀다. 전반 18분과 전반 33분 자코모 라스파도리와 지오바니 디 로렌초가 각각 헤더로 골을 만들어냈고, 전반 44분엔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격차를 벌렸다.

나폴리는 후반에도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분 라스파도리가 골을 뽑았고, 후반 18분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팀의 5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아약스는 반격을 노렸으나 두산 타디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고, 결국 후반 36분 또다시 골을 내주며 5점 차 대패를 당했다.

이날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볼 경합에서 승률 100%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90분을 소화한 그는 90분 동안 77번의 볼 터치와 82%의 패스 성공률, 가로채기 4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2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다소 아쉬운 결과표를 받아 들었다. 토트넘은 같은 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D조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 각각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비겼다.

히샬리송, 해리 케인과 함께 삼각편대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40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득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은 6.2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 역시 “중요한 상황에서 터치가 실망스러웠다”며 평점 6점의 박한 평가를 내렸다.

‘죽음의 조’인 C조에선 인터밀란(이탈리아)이 FC 바르셀로나를 격침시키고 UCL 2연승을 질주했다. 인터밀란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찰하노글루의 골을 앞에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가 된 인터밀란은 3연승을 질주 중인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2연패를 당하며 1승 2패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조 3위로 추락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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