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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도 요란한 비… 일부 돌풍·우박 가능성도

기온 뚝… 10일 서울 한낮 최고 15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산으로 비바람을 막으며 걸어가고 있는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 연휴에도 천둥 번개 등을 동반한 비가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절리저기압(상층 편서풍대에서 떨어져 나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한글날 연휴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몽골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저기압에 동반되는 한랭건조한 공기가 주변 공기와 부딪혀 오는 9~10일 전국에 비를 뿌릴 것이란 취지다.

비보다 우려되는 건 바람이다. 주변과 기압차가 큰 절리저기압이 한반도를 지나며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대기 상층과 하층의 온도 차도 커 천둥·번개가 치기 쉽다. 일부 지역에선 돌풍이 불거나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어선 어구 안전에 유의하고 행락객들도 비행기 선박 운항 여부를 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휴 마지막 날부터 이틀간은 기온도 일시적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중기예보상 10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5도에 그칠 전망이며, 이튿날 아침 최저기온은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풍 탓에 체감 온도는 그보다 더 낮을 수 있다. 기온이 9도일 때 초속 5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6.3도가 된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7일까지 계속되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30~80㎜가 내릴 전망이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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