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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학포, 벨링엄… 월드컵 영건들 빅클럽 ‘군침’

학포, 3경기 연속골 몸값 1200억
벨링엄, 레알 마드리드 등서 주시
이강인, EPL 뉴캐슬 등이 접근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활약한 각국 영건들에게 유럽 빅클럽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월드컵은 자국을 대표해 명예를 드높이는 무대이기도 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시장에 내보이는 쇼케이스로서 역할도 하는 모양새다.

월드컵에서 가장 핫해진 영건은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의 ‘주포’ 코디 학포(23)다. 학포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전에서 전반 25분 수비수 4명 사이로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1, 2차전에서 각각 머리와 오른발로 득점한 학포는 이날 월드컵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온몸이 무기임을 증명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 마커스 래시포드(잉글랜드)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오른 학포를 향한 관심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학포와 같은 네덜란드 출신 에릭 텐하흐 감독이 지휘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이고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팀들이 모두 학포의 거취를 주시 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온다.

학포는 월드컵 시작 전에도 명문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키 187㎝의 장신임에도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데다 올 시즌 24경기 17도움(13골)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해서다. 이적료만 682억~1200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중원을 이끌며 1골씩 넣은 주드 벨링엄(19)과 엔조 페르난데스(21)도 뜨겁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리버풀과 첼시의 관심까지 받고 있다. 레알은 벨링엄 영입 실패를 대비해 페르난데스도 살피고 있는데 그 역시 맨유·리버풀·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매물’이다. 두 선수 모두 1300억원 이상의 몸값이 예상된다.

가치를 증명한 건 한국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이강인(21)은 마요르카와의 계약상 타 구단이 232억원만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다. 월드컵에 깜짝 투입돼 활약하는 모습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이 가격은 상대적 ‘저가’로 인식된 듯하다. 잉글랜드의 뉴캐슬과 번리가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다만 이강인은 월드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강인은 29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마요르카에서 행복하고, 우리 팀이 최고가 되길 원한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에겐 김민재의 소속팀이던 터키 페네르바체와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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