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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장인 평균 연봉 4024만원… 세종시 가장 높아

고소득자 증가율 상대적으로 높아
평균 4000만원 돌파는 사상 최초

연합뉴스

지난해 근로 소득자 평균 연봉이 사상 최초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평균 연봉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세청이 공개한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 소득자 1명당 평균 연봉은 전년(3828만원)보다 5.1% 증가한 4024만원으로 나타났다. 국세통계 기준 근로 소득자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소득자 임금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평균치가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상위 20%인 이들의 가구 소득 증가율은 5.4%를 기록했다. 이는 소득 하위 20%의 가구 소득 증가율(2.2%)보다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시 근로 소득자 평균 연봉이 47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적고 안정적 근로 소득을 받는 공무원 밀집 지역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다음으로는 서울시(4657만원)와 울산시(4483만원), 경기도(4119만원) 등 순이었다.

호황기였던 부동산 시장은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양도 건수를 급격히 늘리는 역할을 했다.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 자산 신고 건수는 168만건으로 전년(145만5000건) 대비 15.5% 늘었다. 대부분이 부동산이었다. 토지(72만4000건)와 주택(35만4000건)을 합한 부동산 양도 건수는 107만8000건으로 전체의 64.2%를 차지했다.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근로·자녀 장려금 수령 가구는 지난해 기준 493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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