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음바페마저 부상?… 佛났다

영국 매체 “발목 통증 훈련 불참”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 큰 변수

로이터연합뉴스

우승 후보 프랑스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이번에는 팀 훈련에 불참한 대회 득점 선두 킬리안 음바페(사진·파리 생제르맹)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발목 통증 때문에 잉글랜드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을 나흘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선수들은 잔디 위에서 약 30분간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틀 전 폴란드와의 16강전에 출전했던 선수들도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 훈련장에서 음바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프랑스 선수단 측은 음바페가 같은 시간 실내에서 회복 세션을 소화했다고 해명했지만, 데일리메일은 “회복 세션은 보통 경기 다음 날에나 진행하는 일정”이라며 음바페의 몸 상태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음바페는 월드컵 시작 전부터 리그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왼쪽 발목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해왔다. 지난달 29일에도 해당 부위에 의료용 밴드를 두른 채 훈련장에 나타나는 등 완전히 부상을 떨쳐내지 못한 상태다.

음바페가 토너먼트 무대에서 결장한다면 프랑스에는 치명적인 악재가 된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 만에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랑스 공격진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득점왕 레이스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만 24세 생일 이전 펠레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7골)을 9골로 경신하면서 본격적인 ‘축구황제 대관식’에 나섰다는 평가도 받는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지금도 부상으로 스쿼드가 다소 얇아진 상태다. 준비 단계부터 주축 멤버들이 부상으로 줄지어 이탈했기 때문이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는 훈련 중 부상을 입어 개막 직전 귀국했다.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은골로 캉테(첼시)는 일찌감치 승선 불가 판정을 받았다. 11일 8강에서 만나는 ‘숙명의 라이벌’ 잉글랜드의 경기력도 만만치 않다. 음바페의 왼쪽 발목에 프랑스의 남은 대회 성적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