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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알리흘라] 선발 제외에… 호날두 여친, 포르투갈 감독 저격

월드컵 기간에도 이주노동자 사망
내부고발자 고문당했다는 주장도

포르투갈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지난 6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의 이주노동자 문제가 월드컵 기간에도 진행 중이다. 디애슬래틱은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캠프로 쓰인 리조트의 보수 작업 중 필리핀 출신 노동자가 사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주차장 조명을 고치는 업무를 맡은 이주노동자는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지게차와 걸어가다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쳤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고용업체에서 안전장비를 지급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비극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유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관련 절차가 마무리돼야 추가 논평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노동자의 부당한 처우를 지적한 내부고발자가 고문을 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가디언은 이날 인권단체 페어스퀘어가 카타르최고위원회의 전 미디어 담당 압둘라 이브하이스의 가족이 보낸 편지 내용을 보도했다. 이브하이스는 다큐멘터리 ‘카타르: 공포의 상태?’ 제작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나흘간 독방에 갇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도하에서 월드컵 노동자 4000∼6000명의 파업을 대회 준비 기구인 카타르최고위원회가 숨기려 한 것을 문제 삼자 수감됐다고 주장한다. 반면 카타르 당국은 이브하이스가 소셜미디어와 월드컵 콘텐츠 관련 계약 과정에서 사기 혐의로 수감됐다는 입장이다.

앞서 가디언은 2010년~2021년 인도·파키스탄·네팔·방글라데시·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약 6500명이 월드컵 건설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선발출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호날두의 여자친구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저격했다.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7일 소셜미디어에 8강 진출을 축하하면서도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호날두)가 뛰는 모습을 즐기지 못하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고 썼다. 그러면서 “페르난두(감독)가 신과 손잡고 우리에게 하룻밤 감동을 또 선사해 주길 바란다”며 호날두의 선발 출전을 요구했다.

포르투갈은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6대 1로 대승을 거뒀으나 호날두는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후반 28분에서야 교체 투입됐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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