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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탄생 120주년 창작 칸타타 무대 오른다

젊은 작곡가 10명 공동작곡


유관순(1902~2920) 열사 탄생 120주년을 기려 젊은 작곡가 10명이 공동작곡한 창작 칸타타가 오는 1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는 유관순 열사 탄생 12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 ‘그날의 함성 민족의 잔향이 되어!’(이하 유관순 열사 창작 칸타타·포스터)를 공연한다. 올해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음악콩쿠르와 제네바 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한 김신을 비롯해 김유신, 김정현 등 총 10명의 작곡가가 참여했다.

칸타타는 줄거리를 가진 대규모 성악곡으로 독창·중창·합창 그리고 기악 반주로 이루어졌다. 3부 29곡으로 구성된 유관순 열사 창작 칸타타는 드라마의 극적 효과를 위해 유관순 외에도 독립운동가인 천도교 대표 손병희, 유림 대표 김창숙, 저항 시인이자 불교의 승려였던 한용운과 가상의 일본인 순사 나카무라가 독창자로 등장한다. 유관순 역의 소프라노 정은지와 함께 테너 고승우 백인제, 바리톤 조예준 정기은, 서울신포니에타, 서울유스콰이어가 함께 무대에 선다. 지휘자 김산과 유건우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지휘자 김명준 윤선영 조원주가 합창 지휘를 맡았다. 지휘자 진솔이 예술감독으로서 젊은 예술가들의 멘토로 나섰으며, 연출가 래이리와 대본가 이승원도 이번 공연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여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음악인들이 연주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 작곡가 이상준이 만들었다. 현재까지 20회의 연주회와 마스터 클래스, 작곡 캠프 등을 기획해 우리나라 젊은 작곡가의 개성적인 창작곡을 발굴하고 이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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