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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념물’ 유네스코 등재 감사예배

한교봉, 태안 만리포교회서 드려
“세계 재난 돌보는 일로 확대돼야”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은 13일 충남 태안 만리포교회(유성상 목사)에서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이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 목록’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감사 예배(사진)를 드렸다.

한교봉 부총재인 정성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당시 벌인 사역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활동이었다”면서 “한국교회의 사역은 이제 세계의 재난 현장을 돌보는 일로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에는 태안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인 공하영 목사, 태안군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아태 지역 목록 선정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산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총 22만여건의 자료로 구성된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에는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당시 자원 봉사에 나섰던 한국교회 사역과 관련된 자료도 비중 있게 들어가 있다. 한교봉에 따르면 당시 기름띠 제거 작업 등에 나선 자원봉사자 123만여명 가운데 개신교인은 약 80만명에 달했다.

이날 예배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교회 인근에 있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관람했다. 기념관이 건립된 2017년 9월부터 이곳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성상 목사가 해설을 맡았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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