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라이프 슬로건 아래 ‘성경적 경영’ 하니 사업 성장”

제19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

이병구 네패스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파크뷰에서 열린 제19회 국민일보 크리스천리더스포럼에서 ‘성경적 경영’을 통한 사업 성장의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하루에 3가지 이상 좋은 일을 나누고, 하루에 30분 이상 책을 읽고, 하루에 7가지 이상 감사하며 3곡 이상 노래하는 회사가 있다. 무한 경쟁 속에서 숨 돌릴 새 없이 바쁜 직장인의 회사 생활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으냐고 반문하지만, 이 회사는 30년 가까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재료 및 첨단 패키지 기술을 이끌어온 크리스천 경영인 이병구 네패스(NEPES) 회장(76)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파크뷰에서 개최된 제19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CLF)에서 “사람의 성장과 성경적 경영이 회사의 성장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CLF는 각계각층의 크리스천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과 신앙 간증을 나누는 행사이다. 이날 나성민 사닥다리종합건설대표가 기도를, 한우석 이랜드 홍보실장이 특송했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 없었던 최고의 것(The best yet come)’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시편 71편 14절의 말씀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와 같이 항상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설렘이 있는 상태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게 경영을 늘 새롭게 한다는 의미로 ‘The best yet come’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남대 영문학과 졸업 후 LG반도체㈜ 생산기술센터장을 역임한 이 회장은 1990년 네패스를 설립한 뒤 30년 넘게 경영해오고 있다. 히브리어로 영원한 생명이라는 뜻을 지닌 네패스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이다.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네패스는 지난달 7일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네패스 그룹의 경영철학은 성경적 경영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며 네패스 그룹이 세계적인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이유를 신앙적으로 분석했다.

“성경 말씀은 사랑 감사 배려 등 불변의 진리와 보편적이고 영속적인 가치로 각 시대의 일시적 흐름이나 특색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올바른 삶의 지침서로 우리를 형통하게 하고 기적을 경험하게 하며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게 해줍니다. 네패스는 세속적인 기준에 따라 흔들리는 3차원 삶과 구별해 기독교 진리를 바탕으로 한 4차원 삶과 4차원 경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네패스는 일상 삶과 회사 생활을 잘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를 ‘네패스웨이(nepes way)’로 만들고 기업문화를 지켜 오고 있다. 이 회장은 “‘네패스웨이’는 ‘하루에 3가지 이상 좋은 일을 나누고 하루에 30분 이상 책 읽고 하루에 7가지 이상 감사하고 3곡 이상 노래하라!’라는 3·3·7라이프 슬로건 아래 인간존중 긍정언어 감사 음악 독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 회장의 성경적 경영의 핵심을 담아 지난해 12월 출간한 책 ‘석세스 애티튜드’는 아마존 도서 가운데 기업 윤리 분야 1위, 기독교 신앙 분야 2위에 오르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 회장은 “주어진 모든 상황에 감사함으로써 마음을 활짝 열면 신기하게도 좋은 기회가 많이 들어오기 마련”이라며 “회사 구성원을 도구가 아닌 인격체로 대우하며 깊게 성장시키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사업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라 늘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오른쪽) 대성그룹 회장이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이날 CLF는 김영훈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 회장은 국민일보와 함께 2019년 CLF를 출범시키고 정계 관계 재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천 리더들의 영적 성장과 교제를 도모해왔다.

국민일보는 2023년 3월 24일 부산에서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오픈 크리스천리더스포럼 ‘갓플렉스(GOD FLEX)’를 개최한다. ‘갓플렉스’는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이다.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와 함께 부산외국어대 고신대 동서대 등 지역 청년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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