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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해제 땐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할 듯

사용자 측 “노조 동의 없이 가능”

서울 종로구에 모여 있는 시중은행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연합뉴스

시중은행 점포 영업시간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오는 30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원상 복구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측 대표인 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전국은행연합회장)은 지난 18일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나 “점포 영업시간 정상화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향후 노조와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의견이 모아지지 않을 경우 은행권이 독자적으로 점포 영업시간을 다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법률 검토 결과 은행 측은 노조 동의 없이 점포 영업시간을 원상 복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측은 최근 외부 법률 자문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점포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데 반드시 노사 합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앞서 2021년 시중은행 점포 영업시간 1시간 단축 근거가 된 중앙노사위원회 합의 내용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 측은 점포 영업시간 즉시 정상화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오전에는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 수가 적으니 지금처럼 9시 30분에 개점하고 영업 마감 시간만 지금보다 30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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