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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이는 서귀포서 재택근무를…” ‘워케이션 최적지’ 입지 굳히는 제주

사무공간 확충하고 수도권서 홍보

제주시 구좌읍 세화마을 주민들이 조성한 민간 워케이션 공간(질그랭이 센터)에서 한 직장인이 일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코로나19 이후 산업 트렌드로 급부상한 워케이션 최적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제주도는 워케이션 시설을 확충하고, 원격근무 시행기업이 밀집한 수도권 일대를 찾아 제주의 워케이션 여건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33억원을 투자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각 1곳의 워케이션 사무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원도심 지역에 공간을 만들어 내년부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미 구축된 제주혁신도시 워케이션 사무실을 리모델링한다. 원활한 원격근무가 가능하도록 시설과 기기, 숙박시설 제휴 지원 등으로 근무의 효율과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워케이션의 즐거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제주만의 여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발굴한다. 도는 제주의 자연 및 휴양 인프라와 연계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창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워케이션에 참여한 동료들간 협업 강화 프로그램과 워케이션 기업 간 커뮤니티 채널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홍보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서울과 판교 등 원격근무 시행기업이 밀집된 지역을 찾아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를 열고,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 워케이션 희망기업들의 컨설팅 수요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도가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갖춘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가는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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