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재건 공적개발원조 추진

기재부, EDCF 중기운용방향 논의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우크라이나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 협정 체결을 추진한다. 전쟁 여파로 인한 인프라 재건에 참여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6일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위원회를 열고 2023~2025년 중기운용방향을 논의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유상원조기금이다.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를 세계 10위 규모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EDCF 신규 사업 승인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 3조8000억원, 내년 3조9000억원, 2025년 4조원으로 각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년간 모두 11조7000억원의 신규 사업을 승인하고, 집행 규모를 5조원으로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점 지원 분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 분야다. 정부는 2025년 그린 분야 지원 목표를 14억 달러에서 17억 달러로 높였다. 보건 분야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보건 재원이 급증한 점을 감안해 2025년 목표를 10억 달러에서 7억 달러로 낮췄다.

정부는 베트남, 방글라데시와는 EDCF 기본 약정 규모를 늘리고 인도, 르완다, 코트디부아르 등과는 신규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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