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화소·최고 성능 ‘갤럭시 S23’ 공개… 7일부터 사전 판매

GPU 41% 향상 등 하드웨어 강화
냉각장치 커지고 배터리 효율 UP!
전작 대비 15만원 가량 가격 올라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모바일 사업의 명운을 쥔 갤럭시 S23을 전격 공개했다.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전작 대비 15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 흥행에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S23 울트라는 S펜을 내장한 모델이다.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3개 시리즈 가운데 최고 사양을 갖췄다. S23와 S23+는 각각 6.1형, 6.6형 화면에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채택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S22까지 유지하던 ‘컨투어 컷’을 없애고, 기기와 카메라가 일체감을 더하도록 변경했다.

삼성전자는 S23이 최고 성능을 구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S23에는 퀄컴과 삼성전자의 협업으로 제작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적용한다. 퀄컴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스냅드래곤8 2세대를 S23에 최적화해 성능을 더 끌어올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S23의 GPU 성능이 전작 대비 41%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퀄컴에서 스냅드래곤8 2세대의 GPU와 CPU 성능이 전작 대비 각각 25%, 35% 좋아졌다고 밝힌 것보다 더 높은 수치다.

또 삼성전자는 S23 시리즈에 전작보다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베이퍼 챔버는 냉각장치다. 게임 같은 고사양이 필요한 작업을 장시간 성능 저하 없이 구동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성능 향상과 함께 배터리 사용시간도 길어졌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딥러닝 알고리즘을 담당하는 NPU 성능이 전작보다 40% 이상 개선돼 성능과 전력의 균형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S23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전작과 같고, S23과 S23+는 전작 대비 200mAh씩 늘어난 3900mAh, 47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S23 시리즈는 카메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대폭 개선했다. S23 울트라는 후면 카메라에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와 f1.7의 조리개 모듈을 적용했다.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을 개선해 촬영 환경에 따라 2억, 5000만, 1200만 화소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손 떨림 보정을 위한 OIS 각도도 2배 높였다. S23 시리즈는 모두 전면에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을 지원하는 셀피 카메라도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에 적용된 AI 물체 인식 엔진은 인물의 머리카락, 눈썹, 피부 등을 세밀하게 구별해 보다 깨끗한 인물 표현을 가능하게 해준다.

가격은 15만원가량 올랐다. S23과 23+는 256GB 모델이 115만5000원, 135만5000원으로 전작 대비 각각 15만5100원, 15만4000원 인상됐다. S23 울트라는 256GB와 512GB 모델이 159만9400원, 172만400원으로 S22 울트라보다 각각 14만74000원, 16만9400원 비싸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7~13일 사전 판매를 한다.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S23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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