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연예

‘새로운 빌런 캉, 미지의 세계로 간 스캇’

‘앤트맨’ 15일 국내 관객 만나
올해 마블 스튜디오 첫 작품
위협적 분위기 전편보다 더해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캉 역을 맡은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왼쪽)와 스캇 역을 맡은 폴 러드가 2일 오후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올해 마블 스튜디오의 첫 작품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5의 포문을 여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가 오는 15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앤트맨’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영화에선 미지의 세계인 양자 영역에 빠진 앤트맨 가족이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만나 시공간을 초월한 위협에 맞선다.

개봉을 앞두고 2일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스콧 랭 역을 맡은 배우 폴 러드는 “전편과의 가장 큰 차이는 캉의 등장이다. ‘앤트맨’의 특징인 유머와 가족애는 여전하지만 위협적인 분위기가 더해졌고 스케일이 커졌다”며 “세 편의 ‘앤트맨’이 같은 거리에 있는데 이번 편은 번지수가 다르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더 하더 데이 폴’ ‘디보션’ 등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조너선 메이저스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 캉을 연기한다. 조너선 메이저스는 “캉은 모든 멀티버스에 존재하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빌런이다. 변종이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며 “캉의 버전이 여럿이기 때문에 정의내리기 어렵다. 이번 영화에선 많은 변종 중 최악의 변종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화 원작의 캐릭터와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캉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는지 표현하기 위해선 함께 하는 영웅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벤져스의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앤트맨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앤트맨의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캉이라는 커다란 적이 등장하면서 딸 앤트맨 가족의 끈끈함은 더욱 빛난다. 스콧은 딸 캐시(캐서린 뉴튼)를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폴 러드는 “스콧은 초능력을 갖고 있지 않는 평범한 아빠다. 이번에는 양자 영역이라는 낯설고 무서운 환경에 놓이게 된다”며 “실제로 아빠라서 딸을 보호하기 위한 마음이 어떤 건지 잘 안다. ‘앤트맨’ 시리즈의 동력인 가족애가 3편에서도 이어진다. 전편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다른 것으로 대체한 게 아니라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빌런 캉이 스콧을 비롯한 등장 인물들과 만들어낼 시너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조너선 메이저스는 “내 캐릭터와 연기가 그 세계 안에 완전히 녹아들게 하는 게 임무라고 생각해 튀지 않으려 했다. 스콧과 캉의 에너지가 합쳐졌을 때 탄생하는 제3의 요소는 MCU의 새로운 바람과 결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에서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러스 등 전설적인 배우들을 만났을 때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았다. 배우로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고 겸허해지는, 많은 동기가 부여되는 경험이었다”고 돌이켰다.

폴 러드는 “연기하는 게 재미있었다.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상대 배우가 얼마나 훌륭하냐에 따라 오는 즐거움도 있는데, 이번에 조너선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전작을 재밌게 본 관객들이라면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