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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곳에 ‘삼성 희망디딤돌’… 올 상반기엔 목포에도 오픈

[자립준비청년에 희망 디딤돌을]
2013년 삼성 임직원들 기부로 시작
1만7000여명에 주거·교육 혜택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이 10곳으로 늘었다. 삼성은 지난 2일 전남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전남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삼성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임직원들 기부로 시작한 삼성의 사회공헌(CSR) 활동이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주거 공간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5일 삼성에 따르면 그동안 1만7000여명이 안정적 주거와 교육 혜택을 받았다. 삼성 희망디딤돌을 이용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의 취업률은 38%, 대학 진학률은 37%에 이른다. 전체 자립준비청년의 평균치보다 2~3배 높은 숫자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안에 전남 목포시에도 추가로 시설을 열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전남센터를 순천·목포 두 곳에서 운영하는 체제가 된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에 보호 종료를 맞는다. 이때부터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자립준비청년은 매년 2000명에 달한다. 희망디딤돌은 삼성에서 재원을 마련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구성을 준비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NGO에서 운영을 맡는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행정 지원을 담당해 ‘통합적 협력 체제’를 구성한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는 임직원들의 기부금 250억원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더해 사업 대상 지역을 늘렸다. 삼성은 3년간 위탁운영 후 지자체에 센터를 기부채납한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재능기부도 활발하다. 삼성전자 임직원 30명은 지난해 강원·경기·충남센터에서 멘토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은 “삼성 희망디딤돌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고, 지역 사회의 사랑과 관심이 모이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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